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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다 2011/08/14 20:53Friend of God.
주님 어찌 날 생각하시는지 들으시는지 내 기도
주님 진실로 날 생각하시네 날 사랑하네 놀라워라
주님 어찌 날
생각하시는지 들으시는지 내 기도
주님 진실로 날 생각하시네 날 사랑하네 놀라워라
나는 주의 친구 나는 주의 친구 주님
날 친구로 부르셨네
나는 주의 친구 나는 주의 친구 주님 날 친구로 부르셨네
이 노래를 앨범에 녹음했던 MC에도 가고.
며칠전 캠퍼스워십에서 이 노래를 불렀음에도-
가사보다 빠르고 즐거운 멜로디가 머리속에 더 남아있었던 것 같다.
근데 오늘 지구촌교회 청년예배에서 이 찬양을 부르는데 괜히 울컥해서 부르지 못했다.
계속해서 무너지고. 또 내 안에 선한 것 하나 없는데도.
나를 친구로 삼아주신 그 사랑때문에.
매일 혼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가 너무 싫다고.
공동체에서 위로해 줄 사람이 없어서 당장 떠나고 싶다고.
당장 난 내 이야기를 할 친구가 너무 필요한데 없어서 힘든 것 같다고 그러는데.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는 이 가사가 너무 절절하게 느껴졌다.
친구라고 부르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친구라는 가사 대신에 제자로 바꾸어 부르거나
이런 가사들의 찬양은 많이 자제해왔었던 문화가 있었던 교회에 있었던지라
친구라는 단어에 대해 크게 신경쓰거나 묵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친구라는 단어만큼.
따뜻하고 부드럽고 위로가 되는 말이 있을까.
시시콜콜한 비밀이야기까지 세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
그런 분이심을 이 단어말고 설명할 단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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